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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스 가스 요금 인상폭 축소

피플스 가스의 요금 인상폭이 낮아지게 됐다. 주민들의 부담도 다소 줄어들게 됐다.     일리노이거래위원회(ICC)는 16일 시카고에 천연가스를 공급하는 피플스 가스가 제출한 요금 인상안에 대한 결정을 내렸다.     당초 피플스 가스는 4억200만달러에 달하는 요금 인상안을 제출했다. 하지만 ICC는 인상안의 25%에 달하는 1억100만달러를 감축했다. 또 천연가스를 공급하는 파이프라인 교체 공사에 필요한 예산 2억6500만달러를 중단시켰다.     피플스 가스는 지난 2011년부터 파이프라인 교체 공사에 들어갔는데 당초 20년 걸릴 것으로 예상됐던 공사는 10년이 더 필요하게 됐고 예산도 원래의 26억달러에서 크게 늘어난 80억달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 공사를 위해 피플스 가스는 올해 12월까지 모든 천연가스 사용 가정에 15달러씩을 부과해 파이프라인 개선 공사를 진행해 왔다. 10년간 진행된 이 추가 요금 부담이 올해 말로 끝남에 따라 내년부터 공사에 필요한 예산을 요금 인상으로 충당하겠다는 것이 피플스 가스의 계획이었다.   하지만 ICC가 이 계획에 제동을 걸었다. 예상보다 훨씬 증가한 예산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하고 많은 주민들이 불만을 제기하고 있는 가스 사용량과 상관없는 일괄적인 추가 요금 부담이 부적절하다고 판단한 것이다. 또 피플스 가스 모기업이 최근 6년 연속 막대한 흑자를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가스 요금 연체 가정에 대한 서비스 중단 등으로 이익을 극대화한 점도 요금 인상 삭감 조치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알려졌다. 물론 파이프라인 개선 공사 예산은 중단되지만 가스 누출과 같은 응급 상황에 필요한 예산은 그대로 집행될 예정이다.     결과적으로 피플스 가스가 요구한 요금 인상안이 받아들여지지 않게 되면서 주민들은 내년 1월부터 월 11달러가 아닌 6달러 정도의 요금 인상을 적용 받게 됐다.     한편 ICC는 16일 저소득층 가정에 매월 가스 요금의 일부를 크레딧으로 제공하는 프로그램도 승인했다. 또 서버브 지역에 천연가스를 공급하는 나이코사가 제출한 3억2000만달러의 요금 인상안에 대해서도 30% 삭감했고 노스 쇼어 가스사의 1700만달러 인상안도 34% 줄였다.     Nathan Park 기자피플스 인상폭 요금 인상폭 피플스 가스 가스 요금

2023-11-17

피플스 가스 요금 인상 추진

시카고 지역의 가스 요금 인상 결정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피플스 가스(People's Gas)가 요금을 제 때 납부하지 못한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가스 공급 중단을 크게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시카고와 서버브 지역에 천연가스를 공급하고 있는 피플스 가스는 올해 초 4억여달러 규모의 가스 요금 인상안을 주무 부처인 일리노이거래위원회(ICC)에 제출했다. ICC는 이 인상안에 대한 찬반 투표를 16일 진행할 예정이다.     만약 인상안이 통과되면 피플스 가스로부터 천연 가스를 공급받는 주민들은 월 평균 11.83달러, 연 평균 141.96달러의 요금을 추가로 부담해야 한다.     이에 대해 ICC측은 3억5000만달러의 요금 인상안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만약 이 대안이 통과되더라도 주민들은 월 평균 10달러를 더 납부해야 한다.     피플스 가스의 요금 인상안에 대해 소비자단체에서는 만약 인상안이 통과되면 저소득층과 소수계 주민들의 부담이 더욱 커질 것이라며 이미 피플스 가스는 요금을 제 때 내지 못하는 주민들에게 보내는 서비스 중단 공지를 크게 늘렸다는 점을 강조했다.     시민 단체들은 "작년에만 이익으로 2억800만 달러를 남긴 피플스 가스사가 도대체 왜 요금 인상을 요구하는지 모르겠다"며 "시카고의 겨울을 앞두고, 더 많은 사람들이 온기를 잃게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피플스 가스 토렌스 힐튼 사장은 "우리도 시카고 주민들이 추운 겨울을 보내는 것을 원치 않고, 요금을 내는데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이 있는 것도 안다"며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지난 9년동안 ICC에 요금 인상을 요구한 바 없고, 요금을 내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은 충분히 정부 지원금을 받을 수 있는 조건을 갖고 있다"고 주장했다.     피플스 가스는 지난 9월에만 5만7120명의 주민들에게 중단 고지서를 발송했다. 이는 전체 서비스 이용자의 7%에 해당하는 수치다. 지난해 9월의 경우에는 3만7988명에게 중단 고지서를 발송했는데 이는 전체 고객의 4.8%에 해당됐다.     이와 함께 피플스 가스는 연체 가능성이 높은 고객들을 골라내고 이들 고객을 대상으로 서비스 중단을 신속하게 시행할 수 있는 위험 랭킹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소비자들의 불만을 사기도 했다.     요금 납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에게 지원 프로그램은 제대로 운영하지도 않으면서 연체 주민들을 대상으로 서비스 중단이라는 최후의 수단을 남발하고 있다는 비난을 받고 있는 것이다.     아울러 저소득층과 소수계가 몰려 있는 지역에서는 약 1/4에 해당하는 주민들이 제 때 요금을 납부하지 못하면서 연체료 부담에도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집코드 60619의 경우에는 전체 주민의 16%가 서비스 중단 고지를 받았고 44%의 주민들은 연체료를 부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Nathan Park•Kevin Rho 기자피플스 가스 피플스 가스사 가스 요금 요금 인상안

2023-11-14

뉴섬 주지사, 연방 기관에 ‘가스요금 폭등 조사’ 촉구

개빈 뉴섬 가주 주지사가 가스 요금 폭등에 대한 조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뉴섬 주지사는 6일 연방에너지규제위원회(FERC)에 “가주를 비롯한 서부 지역의 천연가스 도매가격을 조사해달라”는 내용의 서한을 발송했다.   뉴섬 주지사는 서한에서 “가스 요금 급등은 서부 지역 공급망의 인프라 문제가 원인이라고 하지만 이는 납득이 안 된다”며 “가스 구매 시 도매가격 급등에 대한 원인을 철저히 조사해달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뉴섬 주지사는 7일(오늘) 가주공공요금위원회, 가주에너지위원회와의 회의에서 가스 요금 급등 원인, 소비자 보호 방안 등을 모색할 예정이다.   소비자 보호 단체 컨수머워치독도 지난달 19일 가주법무부에 가스 요금 급등 사태와 관련, 남가주가스컴퍼니(SCGC)의 불공정 사업 관행에 대해 조사해달라고 서한을 발송한 바 있다.     남가주의 경우 지난 1월 가스 요금이 전달에 비해 3배 이상 폭등하면서 주민들의 원성이 커지고 있다. 가스컴퍼니에서 이달부터 요금이 큰폭의 하락세를 보일 것이라고 발표했지만 여전히 이전보다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장열 기자ㆍjang.yeol@koreadaily.com가스 요금 가스 요금 조사 촉구 관련 남가주가스컴퍼니

2023-02-06

가스비 68% 내린다…가스컴퍼니 2월 요금 인하

남가주가스컴퍼니(이하 SCGC)가 곧 가스 요금 인하안을 발표한다.     SCGC측은 지난 31일 성명에서 “가스 요금은 1월 대비 68% 가량 인하될 것”이라고 밝혔다.   ABC7은 31일 SCGC 대변인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르면 금주 내로 가스 요금을 대폭 인하하는 내용이 발표될 것”이라며 “현재 가스 요금 급등은 2180만명의 주민에게 여파를 미치고 있는데 빠르면 2월부터 곧바로 큰 폭으로 인하된 가스 요금이 청구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 SCGC 매리엄 브라운 회장은 “이번 가스 요금 급등은 비정상적인 수요와 공급 때문에 발생한 것”이라며 “우리도 소비자들이 갖는 우려와 어려움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SCGC는 올해 1월 천연가스를 재는 단위인 1섬(therm)당 3.45달러를 지불했다. 이는 전년 대비 4배, 지난 2018년과 비교하면 무려 11배 비싼 가격이다.   브라운 회장은 “서부 지역의 가스 공급은 인프라 문제로 여러 제약이 따른다”며 “이것이 가격에 영향을 미치게 됐지만 조금씩 가스 가격이 내려가고 있다”고 말했다.   LA타임스도 급등한 가스 요금으로 주민들의 불만이 높아지자 선출직 공무원들이 구제 방안 마련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31일 보도했다.   이 매체는 “롱비치 시는 1일 가스 요금 지원을 위해 긴급 시의회를 소집하고, 가주 상원의 공화당 의원들은 기후 크레딧 제공을 더욱 신속하게 진행해달라고 촉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SCGC는 올해들어 3배 이상 급등한 가스 요구 청구서를 발송해 논란을 일으켰다. 이에 따라 특정 소득 기준 미만(4인 가족의 경우 5만5500달러 미만)의 가구에는 일회성 가스비 보조금을 최대 100달러까지 지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지원금과 관련한 전화 상담은 한국어(800-427-0471)로도 가능하다. 장열 기자 jang.yeol@koreadaily.com가스컴퍼니 가스비 요금 인하 가스 요금 일회성 가스비

2023-01-31

식당 가스비 2배 폭탄, 한인 업주들 ‘신음’

불경기에다 늘어난 식자재 및 인건비 부담으로 고전 중인 한인 식당들이 두배나 급증한 유틸리티 비용의 직격탄에 신음하고 있다. 대폭 늘어난 것은 가스 사용료다. 업소마다 차이는 있지만 100% 이상 올랐다는 게 업계가 전하는 말이다.   한인 식당 업계는 “가뜩이나 경기가 하강하면서 고객의 발길이 크게 줄었는데 가스 사용료가 월 수천불씩 올라서 문을 닫아야 할 판”이라고 입을 모았다.     설렁탕 전문점 해마루의 황경원 사장은 “2월 가스 사용료가 8000달러나 나왔다”며 “지난달 3000달러와 비교해 약 2.5배나 증가했다. 전기 사용료와 합산하면 1만4000달러에 달해서 렌트비를 웃돌고 있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가스비 증가 원인을 찾기 위해 배관공을 불러 가마솥을 점검했지만 아무 이상이 없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계란과 배추, 파, 무 등 야채 가격도 폭등해 렌트비와 유틸리티 비용을 제외한 영업 비용이 1000달러 이상 올랐다. 급증한 비용을 메우려면 월 2000그릇은 더 팔아야 한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죽향의 김혜란 사장은 “가스비 포함해 모든 비용이 대폭 올랐다. 가스비만 2배 이상 뛰었지만, 음식 가격을 올릴 수 없어서 반찬 수를 줄이는 등 비용 절감으로 겨우 버티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7가 코리안 바비큐의 김명아 대표 역시 “매장을 오픈한 후 바로 팬데믹이 터져 막대한 영업 손실을 봤는데 나아지려나 했더니 식자재와 에너지 비용이 급상승해서 부담이 계속되고 있다”고 한탄했다. 그는 또 “가스 요금 인상을 예상해 직원들과 함께 요령껏 절약해서 음식 가격의 30% 인상으로 선방했지만, 수익률은 계속해서 악화하는 추세”라고 울상을 지었다.       또 다른 식당 업주는 “식당에서 음식을 조리하는 엄청난 양의 가스를 쓰는데 비용 때문에 사용에 제약이 생기면 영업을 하지 말라는 것과 같은 의미”라고 강조했다.   상황이 이런데도 한인 식당 업주들은 가스값 폭등에 따른 비용 증가분을 음식 가격에 반영하지 못한 채 눈치만 보는 상황이라고 했다. 이유는 지속한 인플레이션으로 음식 가격을 이미 인상한 데다 불경기로 고객 발길이 줄면서 음식값을 더 올렸다가 손님 발길이 아예 뚝 끊길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더욱이, 유틸리티 비용 폭탄을 해결할 방법도 묘안도 딱히 없다는 게 더 큰 문제다.   남가주한인외식업연합회의 김용호 회장은 “가스 요금이 보통 월 1000달러 정도였던 한인 식당의 경우 2000달러로 100% 급증한 상태”라며 “갑자기 인상된 가스 청구서를 받고 깜짝 놀란 회원사들은 원인도 모른 채 정부의 대책만을 기다리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남가주가스컴퍼니(SCGC)는 “서부 지역 천연가스 가격이 12월 이후 전례없이 급등했다”며 “1월에 충격적인 요금이 청구될 수 있으니 이해해 달라”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예고했던 것보다 실제 고지서에 찍힌 요금이 더 많이 올랐고, 비용 상승에 대한 명확한 기준을 알 수 없다는 것 또한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양재영 기자 yang.jaeyoung@koreadaily.com가스 요금 가스 요금 가스 청구서 급상승해 고통

2023-01-25

“1월 가스 요금 급등 조사하라”

올해 들어 가스 요금이 천정부지로 치솟은 것을 두고 소비자 보호단체가 조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소비자 보호 단체 컨수머워치독은 가주법무부에 지난 19일 서한을 발송, “남가주가스컴퍼니(SCGC)의 터무니없는 가스 요금 청구로 주민들은 예상치 못한 지출을 강요당하고 있다. 비합리적인 가스 요금 청구는 불공정한 사업 관행에 해당하기에 조사가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컨수머워치독은 서한에서 “SCGC의 모회사인 ‘SEMPRA(샘프라)’가 더 많은 이익을 취하기 위해 가스 가격을 소비자에게 전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가주법무부는 “현재 가스 가격 급등 현상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전했다.   법무부측은 현재 웹사이트(oag.ca.gov/complaints)와 전화(800-952-5225)로 신고를 받고 있다.     법무부 대변인은 20일 KTLA와의 인터뷰에서 “일단 조사 여부에 대해서는 정확한 입장을 밝힐 수 없다. 대신 급등한 가스 청구서와 관련해 위법 사례가 있다면 법무부에 신고해달라”고 말했다.   반면, 남가주가스컴퍼니측은 부당한 이익을 취한다는 주장을 적극적으로 반박하고 있다.   남가주가스컴퍼니측은 성명을 통해 “가격 변동을 통해 SCGC가 이익을 얻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며 “우리가 가격을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각 지역 기관과 가스 운송 상황에 따라 가격이 정해지는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남가주 지역 주민들은 1월 들어 전달 대비 100% 이상 급등한 가스 요금 청구서를 받고 있다. 〈본지 1월 7일 자 A-1면〉   남가주가스컴퍼니는 지난달부터 주민들에게 편지를 발송, “서부 지역의 천연가스 가격이 12월 이후 전례가 없을 만큼 128%나 급등했다”며 “1월에는 충격적으로 높은 요금이 청구될 수 있으니 이해해달라”고 밝힌 바 있다.   실제 한인들도 충격적인 가스 요금 청구서를 받아들고 있다.   유인영(38·세리토스)씨는 “1월 들어 가스 요금이 300달러 이상 나왔다”며 “전달에는 150달러 정도 청구됐었다. 늘 비슷하게 가스를 사용하는데 황당할 정도”라고 말했다. 장열 기자가스 요금 천연가스 가격 가스 요금 반면 남가주가스컴퍼니측

2023-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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